OC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서만수)는 최근 차기 이사장 선출과정에서 이사 회비 납부문제가 불거져 후보가 자신사퇴(본보 10일자 15면 참조)하는 등 진통을 겪으면서 한인들은 임원진과 이사 회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인회(회장 정재준), 상공회의소, 한미노인회(회장 지사용), 지난해에 출범한 한인축제재단(이사장 김복원)의 임원과 이사들의 회비 현황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한인회와 한인상의
이사장은 1천~2천달러
축제재단 이사장
첫 가입비 3천달러
▲한인회
현 한인회장의 1년 회비는 3,000달러, 이사장 2,000달러, 부회장 700달러, 일반 이사 500달러로 12월말까지 납부하면 된다. 16대(당시 회장 노명수, 2000~2002년) 한인회 당시 회장 2,000달러, 이사장 1,000달러, 이사 200달러였는데, 18대(당시 회장 안영대)부터 회비가 현재 금액으로 인상됐다.
안영대 전 회장은 “그 당시 한인들의 불평이 많았던 영사업무 서비스 수수료를 완전히 없애고 한인회 운영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임원과 이사들의 회비를 인상시켰었다”고 말했다. 현재 한인회 이사회는 2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인상공회의소
현재 한인상공회의소의 연 회비는 회장 1,500달러, 이사장·부회장 1,000달러, 이사 회비 500달러이다. 이 회비는 권석대, 애니 최, 이흥재 전 회장 등 3대에 걸쳐서 계속 똑같은 금액을 유지해 왔다. 이흥재 전 회장은 “상공회의소 회비와 이사 회비 금액은 정관에 정해진 것이 아니라 관례에 따라서 일정 금액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상의 이사 회비는 정관상에는 6월30일까지 납부해야 된다고 명시되어 있지만 관례상 연말까지 내고 있다. 현재 상의 이사는 21명이다.
▲한미노인회
현재 한미노인회의 연 회비는 회장 700달러, 이사장·수석 부회장 500달러, 부회장 300달러, 이사 130달러이다. 회비는 지사용 현 회장이 2005~06년 당시 이사 회비를 120달러에서 10달러 인상시킨 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지사용 회장은 “이사 가입을 원하는 회원들이 많지만 40명 이상 초과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현재의 임원과 이사들의 회비문제도 이사회 때 거론해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현재 노인회 이사는 40명이다.
▲한인축제재단
지난해에 출범한 한인축제재단은 이사장 첫 가입비가 3,000달러, 이사 가입비가 2,000달러이다. 이사들의 연 회비는 300달러이다. 현재 이사는 9명으로 계속해서 충원할 예정이다. 김복원 이사장은 “이번에 열리는 이사회 때 새로운 이사들이 몇명 영입될 것”이라며 “이사수가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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