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지역 3년째 연속 1위
절차탁마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시경에 나오는 말로 뼈나 상아, 혹은 돌 같은 것을 갈고 닦아 빛을 낸다는 뜻이다.
사람에게 있어서는 어떤 일을 함에 있어 최선을 다해 정성과 노력을 기울여 성공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뜻이기도 하다.
지난해 뉴스타 부동산 프랜차이즈에 소속된 1,000여명의 리얼터 중 실적 평가에서 개인 부문 2등을 차지한 산호세 뉴스타부동산(대표 장보성)의 함혜영부사장은 절차탁마라는 사자성어에 가장 어울리는 사람 중 하나라는 것이 주위의 평가다.
함혜영 부사장은 지난 92년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거주할 때 우연히 걸려온 전화 한통으로 자신의 인생 좌표를 새롭게 개척하며 오늘에 이르렀다고 한다.
한인이 겨우 500명 정도에 불과한 신시내티의 한 부동산회사(Sibcy Cline)에서 리얼터를 해볼 맘이 없느냐라는 권유를 받고 그 길로 클래스를 등록하고 리얼터가 된 함 부사장은 첫해부터 ‘Rookie of the year’상을 받으며 리얼터로서의 타고난 자질을 한컷 선보였다.
이후에도 99.9%가 백인으로 구성된 회사에서 군계일학의 모습을 보이며 4000명에 달하는 리얼터 중 상위 3%안에 드는 톱 에이전트(밀리언달러 클럽)로 4년 동안 연속 선정되었다고 한다. 또한 새롭게 옮긴 Re-Max에서도 2001년까지 계속 100%클럽(밀리언달러 클럽)에 드는 등 부동산계의 신데렐라의 모습을 보여 왔다.
어디를 가든 그의 탁월한 리얼터로서의 기질은 빛을 발했다. 지난 2005년 북가주에 뉴스타부동산이 생기면서 초창기멤버로 활동하고 있으나 그 실력 어디 가겠느냐는 듯이 뉴스타 북가주지역에서는 3년째 1등자리를 놓쳐본 적이 없을 정도다.
그러나 오늘에 이르기까지 항상 최고의 자리를 지켜온 함혜영 부사장은 그냥 최고가 된 것도 아니고 운이 좋아서도 아니다. 그의 전화기는 24시간 항상 고객들의 상담을 준비하기 위해 켜져 있다고 한다. 또한 어느 지역에서 활동하든 그 지역에 부동산 상황에 대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분석을 끝낸 다음 고객들을 대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끈끈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그만의 장점이라고 한다. 부동산을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 신혼부부에게 집을 사 준 적이 있는데 몇 번에 걸쳐 팔고 사고를 거듭하면서 좋은 집을 사줘서 고맙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시간이 오래 지난 지금도 멀리 떨어져 있지만 가끔씩 연락을 주고받을 정도로 인관관계에 충실 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노력과 언제든지 고객의 상담에 응한다는 마음의 자세야 말로 그가 ‘성공가도를 달려온 힘’일 것이다. 그는 최고의 자리는 있지만 그 자리에 오르기는 쉽지 않다고 밝힌 뒤 그러나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것보다 더 힘들고 어려운 것이 그 자리를 계속 유지해 나가는 것이라며 새롭게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올해의 부동산 전망에 대해서 거의 바닥 근처까지 왔다고 보는 그는 “위기가 어떤 이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는 시기”라면서 “좋은 가격에 좋은 동네에 집을 마련해 줄 수 있어 요즘의 바이어마켓이 셀러 마켓보다 더 좋다”라고 밝히는 함혜영부사장의 한마디에 리얼터로서 그의 프로기질이 엿보였다.
24시간 고객들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그의 전화번호는 (408)828-2424이다.
<이광희 기자> k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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