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메사에 수학과 과학과목에 중점을 둔 새 매그닛 스쿨이 생긴다.

뉴포트메사 통합교육구는 13일 열린 교육위원 회의에서 코스타메사 데이비스 초등학교에 교육구 내 첫 번째 매그닛 스쿨을 개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이 학교는 매그닛으로 전환한다.

교육위원회는 찬성 5, 반대 2로 수학·과학 매그닛 스쿨 신설을 가결했는데 찬성 진영에서는 수학, 과학, 기술이 어린이들이 현대사회를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일부 교육위원은 미술·공연 매그닛 스쿨을 먼저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사 플루어 교육위원은 “이미 교육구에서 수학과 과학 과목은 높은 수준의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며 “우리 주요 커리큘럼에 예술이 포함돼 있지 않기 때문에 오랫동안 미술과 무용 등을 가르칠 학교를 원해 왔다”고 말했다.

마이클 콜리어 교육위원도 “초등학교 수준에서는 예술이 발달에 더 큰 도움을 주고, 수학과 과학 매그닛은 고등학교 수준에 맞는 아이디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교육위원회는 새 매그닛 스쿨에 예술클럽을 신설하고, 커리큘럼에도 예술과목을 포함하는 내용을 검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