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로즈보울
한기홍·박성규 목사
기도 인도와 축도맡아
시민권자협·시민연맹
특별부스 마련 동참
OC 한인커뮤니티 단체와 교회들이 미 주류사회에서 마련한 ‘참전 미군용사 위로의 행사’(Welcome Home Defenders of Freedom)에 주도적으로 참가해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상호 우호를 돈독히 다졌다.
한국전, 월남전, 이라크 참전 용사들과 가족 및 유가족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7일 패사디나 로즈보울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은혜한인교회의 한기홍 목사가 기도를 인도했으며, 박성규 목사(주님이 세우신 교회)가 축도를 했다.
한기홍 목사는 “하나님께서 신앙의 바탕 위에 세워진 미국을 축복하고 지구의 안정과 평화를 세워가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한다”며 “고귀한 희생을 남긴 그 땅 위에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기를 기원한다”고 기도했다.
은혜 교회의 송규식 부목사는 “교인 중의 한 사람이 2007년 전사했고 현재 한 성도가 이라크에서 참전중”이라며 “저희 교회는 3년 전인 2006년 6월 한국전에 참전했던 남가주 생존 참전용사를 초청해 6.25전쟁 56주년을 기념행사를 가진 바 있다”고 말했다.
또 이 행사에는 한미시민권자협회와 시민연맹(전국 의장 오구)이 참가해 참전용사와 가족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특별부스를 마련해 ‘동북아 역사재단’에서 영어로 제작한 DVD ‘독도’ ‘동해바다’와 영어 책자를 나누어주었다.
시민연맹의 오구 의장은 “DVD와 책자를 배포하며 독도가 한국 영토임과 일본이 주장하는 ‘일본해’(Sea of the Japan)가 아니라 ‘동해’(East Sea)로 표기해야 맞는다고 홍보해 큰 호응을 얻었다”며 “DVD와 책자를 각각 1,000개를 배포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재즈 가수 이지민씨가 애국가, 태권도 시범, 한국의 고전 민속무용 공연 등이 있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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