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 삶 도움주고 문화장벽 낮춰 복음전파 효과
미용사역, 안경사역, 체육사역, IT사역, 노인사역 등 현지 선교지에 맞는 맞춤별 선교사 양성에 한인교회가 앞장서고 있다.
점차적으로 선교에 대한 전문성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한인교계는 현지인들의 삶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줘 그들의 마음의 문을 열고 문화적 장벽을 낮출 수 있는 전문적 선교인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문인 선교사 양성에 최근 눈의 뜬 곳은 뉴저지초대교회로 25일 오후 3~4시 ‘전문인 선교세미나’를 연다. 이번 전문인 선교세미나를 통해 뉴저지초대교회는 현재 자신의 기술과 재능의 도구로 세계 선교에 앞장서고 있는 각계각층의 전문인 선교사들을 초청, 일반 신도들에게 전문인 선교에 대한 당위성을 자각시킬 예정이다. 또한 미용, IT, 노인선교 등 일반인들도 단기간 지식을 쌓을 뒤 선교지에 나가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습득의 장 또한 제시할 예정이다.
이에 강사로 미용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사라 호메즈, ‘IT 크리스천 미션 컨퍼런스( Christian Mission Conference)의 총괄 총무를 맡고 있는 켄 안씨, 몽골 현지대학에서 수년 동안 영어 강의를 한 애슐리 최씨, 뉴욕대학(NYU)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명광하 집사, 뉴욕 실버미션 훈련원장인 이영성 목사 등이 나선다. 또한 필라델피아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전문인선교회 PGM(Professionals for Grobal Missions)은 올 2월 뉴욕지역에 전문선교사 양성을 위한 PGM 전문선교사 양성교실을 연다.
교과 과정은 1단계 전문인 선교 이론과 모형, 위탁 훈련(WEC), 2단계 선교지 인턴십 및 현지 적응훈련, 3단계 선교 행정, 파송을 위한 준비로 이뤄져 있으며 수강생들은 위탁훈련을 통해 목수, 기술자, 컴퓨터기술, 영어 등 선교지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PGM 교실은 1년 과정으로 훈련뿐 아니라 파송·관리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수강생들은 학기 중에는 미국내에서 단기선교로 현장실습 또한 실시한다.
학교 과정을 마치고 담임 목사의 추천을 받으면 PGM 소속 전문인 선교사 자격을 받게 되며, 뉴질랜드, 캐나다,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등지의 PGM지부로 파송 받게 된다. PGM 교실은 초교파적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전문인 선교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검안 및 안경보급을 통해 선교사명을 감당하고 있는 ‘호산나비전미션선교회(대표 양명운 집사)’는 안경사역의 수요가 높은 중·남미에서의 선교를 위해 예비 선교사들에게 2007년 가을부터 안경사역에 필요한 검안교육을 매주 월요일 8시 뉴욕신광교회(담임목사 한재홍)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제까지는 검안교육만을 실시한 호산나비전미션선교회는 올 2월부터는 안경제작까지 가능한 기계를 도입, 안경제작 기술 역시 교육할 예정이다.
양명운 대표는 “전문인 선교는 선교지에서 일반선교사를 강력한 선교사로 발돋움시키고 자신이 배운 기술을 현지들들에게 전파해 그들에게 일거리를 제공하고 자연스럽게 교회가 자생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전문인 선교는 복음 전도는 물론 선교사의 사회적 기여라는 측면에서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
또한 한인동산장로교회(담임목사 이풍삼)은 공인 7단의 리버데일 도장 사범 황순택 집사와 공인 1단의 박지웅 집사의 지도아래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태권도 교실을 열어 세계 스포츠 선교를 위한 선교역량을 넓혀가고 있다. <구재관 기자> jaekwan9@koreatimes.com
세계 스포츠 선교를 위한 선교역량을 넓혀가기 위해 마련된 한인동산장로교회 태권도 교실에서 신도들이 태권도 품세를 연습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인동산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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