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댄스 .사교댄스 등
주중에는 다양한 강의
주말 저녁엔 댄스 파티
이미화 원장 4년전 오픈
가든그로브에 위치한 두리 댄스 스튜디오(원장 이미화)는 춤을 사랑하는 OC 한인들의 사랑방이다. 주중에는 라인댄스와 사교댄스 등 다양한 강의가 펼쳐지고, 주말 저녁에는 어김없이 댄스파티가 펼쳐진다.
4년 전 스튜디오 문을 연 이미화 원장 역시 춤이 좋아 스튜디오를 시작했다. 한국에서 개인 사업을 했던 이미화 원장은 “미국에 이민 와 건강도 지키고 여가생활도 할 겸 댄스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너무 재미있어 은퇴 후 직접 스튜디오를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두리 댄스 스튜디오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차차차, 삼바, 살사, 지루박, 브루스 같은 사교댄스와 스포츠댄스, 라인댄스, 웨딩댄스 등의 개인 및 그룹 레슨을 실시하고 있다. 이 원장은 “아직까지 춤에 대해 나쁜 선입견을 가진 한인이 적지 않아 안타깝다”며 “부부가 함께 배우면 참 좋은 운동 겸 사교기술이 춤”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두리 댄스 스튜디오에는 부부 학생이 적지 않고, 결혼을 앞두고 웨딩댄스를 배우는 예비신부와 친정아버지의 발길도 잦다. 30년 경력의 영 권 강사는 “웨딩댄스만 해도 신랑과 추는 춤, 친정아버지와 추는 춤이 각기 다르다”며 “미국에서 춤은 생활 깊숙이 스며있는 문화의 일부”라고 말했다.
두리 댄스 스튜디오의 자랑은 매주 금·토·일요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펼쳐지는 댄스파티. 초급자부터 전문 강사까지 40~60대 춤 애호가 1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이는 댄스파티에는 일본계와 베트남계 커뮤니티에서도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
강의와 댄스파티가 없을 때에는 스튜디오를 가족이나 단체모임을 위해 저렴하게 임대하기도 한다. 이 원장은 “한인사회, 특히 마땅한 소일거리가 없는 노인들이 스튜디오를 더 많이 이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714)539-2002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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