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권거래위, 애플사에 요구… 투자자 우려 커져
연방증권거래위원회(US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sion)가 애플사측에 스티브 잡스 CEO(최고 경영자·사진)의 건강상태를 공개하라고 요구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의 창시자이자 CEO인 스티브 잡스는 지난주 건강상의 이유로 6월 말까지 병가를 가질 것으로 발표한 바 있다. 스티브 잡은 최근 체중이 급격히 줄어든 사실에 대해서는 호르몬 부족으로 인한 것이며 이는 쉽게 치료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애플사는 22일 오후 4분기 실적상황을 보고해야 하는 상황으로 지난해 스티브 잡스는 CEO의 건강이 악화됐다는 소문이 전해지고 잡의 수척한 모습이 공개되면서 주식이 크게 곤두박질 친 바 있다.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에게 CEO의 건강이 투자여부를 결정짓는 주요 요인이지만 애플사의 경우 특히 신상품 아이디어에서부터 마케팅 방법까지 전반적인 분야가 스티븐 잡스는 CEO의 손에 달려 있었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염려가 극에 달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연방 검찰이자 증권거래위원회의 변호사인 피트 헤닝은 “애플사는 현재 CEO의 병명에 대한 정확한 설명을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증권거래위원회는 애플사측에 CEO의 건강상태를 공개할 것을 요구하지 않지만 애플사는 스티븐 잡스 CEO의 유명세 때문에 곤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지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