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정부의 주류 취급 업소에 대한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 ‘책임 주류 서비스’(RBS: Responsible Beverage Service)의 한국어 교육 세미나가 21일 오후 사우스 LA에서 열렸다. RBS 한국어 세미나는 주류 인허가 업체 ‘서&컴퍼니’(대표 스캇 서)의 주최로 열렸고 LA경찰국(LAPD) 사우스웨스트 경찰서 관할 구역에서 리커스토어 등 업소를 운영하는 한인 업주들의 모임 ‘사우스웨스트 비즈니스 부스터’(회장 카니 정) 회원 30여명이 참가 했다.
RBS는 캘리포니아 주류통제국(ABC)이 새롭게 개발한 커뮤니티에 기반을 둔 교육 프로그램으로 주류를 취급하는 업주들에게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주류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미성년자를 구분하는 방법과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과음 고객에게 주류 판매를 거부할 권리, 음주 고객에 대한 업소의 법적인 책임 한도 등 업주들이 숙지해야 할 정보들이 제공됐다. ABC와 LAPD등 정부 기관의 주류 취급 업소에 대한 단속 방법과 주류 취급 면허 취득과 유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소개됐다. RBS 교육을 마친 한인 업주들은 수료증을 받았다.
‘서&컴퍼니’의 스캇 서 대표는 전 ABC 선임 수사관 출신으로 RBS 프로그램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캘리포니아 주정부로부터 한국어 RBS 교육 실시 자격을 인정받은 공인 강사다. 서 대표는 “식당이나 리커스토어를 운영하는 한인 업주들이 주류법의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지 못해 벌금 등 제재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며 “RBS 교육을 받으면 주류 취급에 대한 법무 및 행정상의 주의사항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서&컴퍼니’는 ‘홀푸드 마켓’을 대상으로 RBS 교육을 실시했으며 ‘패창가 카지노’와 ‘랄프’ 등 대형 업체에 대한 교육과 한인 업체와 단체를 위한 RBS 한국어 교육도 계획하고 있다.
문의 (213)738-1015
<김연신 기자>
캘리포니아 주류통제국(ABC)이 개발한 주류 취급 교육 프로그램 세미나가 한국어로 개최됐다. 21일 사우스 LA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한인 업주들이 세미나를 경청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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