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이트너 재무 내정자 “신용위기 해소” 언급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 내정자가 배드뱅크(Bad Bank)가 신용위기 해소를 위한 하나의 방편이 될 수 있다고 언급, 미국이 배드뱅크를 도입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그는 또 정부자금을 지원받은 은행들이 대출확대에 나서도록 금융지원책을 근본적으로 뜯어고치고, 감독도 강화하겠다는 입장도 드러냈다.
가이트너는 21일 상원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굿뱅크-배드뱅크 타입의 해결책은 전세계 대부분의 금융위기 과정에서 해결책으로 제시됐다”며 “상원이 지금 상황에서 배드뱅크가 효과가 있을지 여부를 검토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청문회에 참석하기 직전 상원에 제출한 자료에서 “미국의 리세션과 싸우기 위해선 강력한 행동이 필요하다”며 상원의 협조를 요구했다.
가이트너는 재무부가 갖고 있는 7,000억달러의 금융권 구제 프로그램(TARP)에 대해서도 보다 철저히 감시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이어 “경제를 제자리로 돌이기 위해 강력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서도 감독도 철저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이트너는 특히 “정부자금을 지원받는 은행들에게는 대출증대 여부를 문서로 보고하도록 하겠다”며 “경기회복을 위한 충분한 신용이 공급될 수 있도록 새 정부는 은행지원책을 근본적으로 뜯어고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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