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은행 수산나 리베라 CMO가 어린이 적금상품과 나라장학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어린이들에게는 저축 습관을 키워주고 부모에게는 큰 부담없이 미래의 교육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금을 쌓아갈 수 재테크 금융상품입니다”

나라은행 수산나 리베라 최고 마케팅책임자(CMO)는 나라은행이 최근 출시한 ‘해피 카우 적금상품’(Happty Cow Kids Savings Plan)이 높은 이자를 제공하면서 교육비 지출시기에 맞춰 목표와 기간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어 한인 부모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 상품의 장점은 저축기간이 길수록 페이먼트 부담이 줄면서 이자율은 상대적으로 높아진다. 예를 들어 목표금액이 5,000달러일 경우 4년 만기에 4.08% 이자(이하 APY)로 매월 96.22달러, 5년 만기는 5.13% 이자에 월 73.50달러, 7년 만기는 5.65% 이자에 매월 48.91달러를 불입하면 된다.

또 ‘초이스 나우 개인 체킹계좌’를 함께 신설, 해피 카우 적금상품에 매월 자동 이체하면 3.04%의 높은 이자를 지급받는다. 가입 어린이에게는 소 모양의 귀여운 무료 저금통이 선물로 증정된다.

리베라 CMO는 또 나라은행이 2009년 나라장학금을 예년에 비해 두 배로 늘려 총 10만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다며 한인 학생들의 많은 신청을 당부했다.

나라은행은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 올해 장학금을 예전의 1,000달러에서 2,000달러로 두 배 늘렸으며 성적기준에서 SAT I 1,500점 이상 요구조건도 삭제하는 등 장학금 신청기준을 완화했다. 또 신청마감도 오는 2월말로 1개월 연장했다.

나라은행은 올해 50명의 장학생을 선발, 각각 2,000달러씩 총 10만달러를 장학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나라은행 영업망이 있는 캘리포니아, 뉴욕, 뉴저지주에 거주하는 2009년 가을학기 또는 2010년 봄학기 대학 입학 예정자로 영주권자 또는 시민권자여야 하며 평균 GPA가 3.3이상 돼야 한다. 부모의 연수입이 4인 가족 기준으로 LA는 연 6만650달러, 오렌지카운티는 7만7,400달러 미만이면 된다.

문의는 대표전화 (213)639-1700 또는 각 지점, 은행 웹사이트(www.narabank.com)를 통해 받을 수 있다.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