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축년 새해를 맞아 북가주와 중가주 지역의 한인동포사회를 대표하는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 새크라멘토와 몬트레이의 한인회를 찾아 2009년도 사업계획을 들어보았다. SF한인회를 필두로 지역별 한인회의 신년구상과 계획을 4차례에 걸쳐 지면에 옮긴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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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한인회 회보 발행
지역 한인들 참여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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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장장 7년여만에 재건된 실리콘밸리지역 한인회(회장 남중대)는 아무것도 없는 벌판에 말뚝만 세워놓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한인동포들이 염려와 우려의 목소리를 듣기도 했으나 한단계, 한단계 안정을 찾으면서 성장 발전하고 있다.
지난 2008년 5월 남중대 회장은 본보의 후원을 받아“흙에 살어리랏다”라는 신파극을 무대에 올려 남녀노소가 울고 웃는 향수의 한마당을 벌려 박수 갈채를 받았으며 8월 15일 광복절에는 기념식과 함께 경축행사, 독도지키기 일본정부규탄 시위집회로 동포들에게 모국에 대한 애국심과 자긍심을 일깨워 줬다. 또한 동포사회의 크고, 작은 모임에 참석해 동포사회의 화합과 단결, 한인에 대한 미 주류사회의 관심과 미 주류사회속으로의 한인동포들의 참여를 호소해 동포들로부터 격려와 성원을 받았다.
7년여만에 재발족된 실리콘밸리 한인회는 2008년의 사업들을 발판으로 2009년에는 걸음마 단계를 벗어나 한인동포들을 위해 힘차게 뛰어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실리콘밸리 한인회는 오는 28일(토) 90주년 3.1절 기념식 및 한미문화교류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한국 전국웅변대회 수상자들을 초청, 이날 한인동포들에게 소개하고 북가주 한국학교 학생들의 스피치와 무용 발표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3월1일부터는 한인회의 소식과 지역 뉴스, 동포 소식, 본국의 소식들을 전하는 월간 한인회 회보(신문)을 발행, 지역 한인동포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 보다 쉽게 한인회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계획이다.
5월 9일(토) 어버이날 경로잔치, 8월 15일(토)에는 베이지역 한국학교 학생들과 한국의 학생들을 초청,‘한미 문화교류 한마당’잔치를 준비중에 있으며 12월 26일(토) 한해를 마루리하는 송년행사를 계획중이다.
이밖에도 지역 노인분들을 위한 봉사계획의 일환으로 아프신 노인분들을 병원에 모셔다 드리고 병원 수속을 도와주는 의료 가이드 등의 준비도 서두르고 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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