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트하우스 식당 명명 일부 거부감… 매상은 올라
애나하임 화제
애나하임의 ‘화이트 하우스’ 레스토랑(887 S. Anaheim Bl)은 미식가들에게 잘 알려진 곳이다.
식당 높이 대형 성조기가 나부끼고 정원의 장미꽃부터 모두가 하양 일색인 이 식당은 아담하면서도 품위가 있어 한인들 중에도 즐겨 찾는 이들이 꽤 있다.
이 식당이 최근 한 다이닝 룸을 ‘오바마 룸’이라고 명명, 일부 고객들의 분노를 사고 있어 화제다.
이 식당에서 대통령의 이름을 딴 다이닝 룸이 오바마 룸이 처음은 아니다. 상호명이 화이트 하우스인 만큼 식당에는 오래 전부터 역대 대통령들의 이름을 딴 다이닝 룸들이 있었다.
현재 이곳에 다이닝 룸을 갖고 있는 대통령들은 직전 대통령인 조지 부시를 비롯해서 조지 워싱턴, 지미 카터, 로널드 레이건, 리처드 닉슨, 토마스 제퍼슨, 에이브러햄 링컨, 존 F. 케네디, 프랭클린 루즈벨트 등이다.
이 식당은 특별행사나 프로모션이 있을 때마다 고객들에게 이를 알려왔는데 이번에도 이 메일로 오바마 룸 명명 사실을 알리자 오바마를 싫어하는 고객들로부터 ‘다시는 너의 식당에 가지 않겠다’는 분노의 글들이 답지한 것.
그런데 이 내용이 OC 레지스터지에 보도된 후 `잘했다’는 의견이 더 많이 들어왔고 지난주에는 매상이 30%나 올랐다고 이탈리아 이민자인 주인 브루노 세라토는 말했다.
화이트 하우스는 스테이크, 시푸드가 주 메뉴로 음식은 노던 이탈리아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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