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업계
밸런타인스 데이를 맞아 식당업계가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OC의 유명 레스토랑들은 밸런타인스 데이인 14일 예약이 100% 찬 것은 물론 일부 레스토랑은 전후일로 예약이 밀려나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같은 특수에도 불구하고 레스토랑 업주들은 이번 밸런타인스 데이가 토요일인 것에 대해 속상한 표정들이다. 토요일은 원래 일주일 중 손님들이 가장 많고 수익도 높은 날이기 때문. 밸런타인스 데이가 수요일 정도면 최상인데 토요일이어서 원래 고객을 놓치게 되었다는 불만들인데, 그래도 `요즘 같은 경기침체에 밸런타인스 데이가 사람들이 외식할 구실을 찾게 해주어 고맙다’는 긍정적인 업주들도 있다.
아무튼 OC의 유명 레스토랑들-브레아의 TAPS 피시 하우스&브루어리, 애나하임의 Mr. Stox, 크리스털 코브의 Beachcomber, 샌클레멘티의 White Horses, 샌타애나 Royal Khyber, 뉴포트비치의 Flemming’s 프라임 스테이크 하우스&와인 바 등이 모두 예약이 완료되었으며 애나하임의 Morton’s 스테이크 하우스는 예약이 너무 많이 들어와 한 시간 앞당긴 하오 4시부터 디너 서브를 하기로 했고, 대너포인트의 Salt Creek Grille은 금·일요일까지 예약이 넘쳐나고 있으며 사우스코스트 플라자 블루밍데일에 지난해 문을 연 Charlie Palmer는 오후 9시 이전에 식사를 하려는 연인들로 대기자 명단이 길게 늘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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