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토스 퍼포밍 아츠센터에서 독주회를 갖는 바이얼리니스트 제니퍼 고씨.
뉴욕타임스가 극찬한 한인 2세 바이얼리니스트 제니퍼 고씨가 28일(토) 오후 8시 세리토스 퍼포밍 아츠센터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시카고에서 태어나 3세 때부터 바이얼린을 시작한 제니퍼 고씨는 지난 94년 17세의 나이로 세계적인 권위의 차이코프스키 바이얼린 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차지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미 주류언론으로부터 ‘과감하며 에너지 넘치는 연주자’ ‘두려움 없는 독주자’란 평가를 받고 있는 고양은 그 이후 콘서트 아티스트 길드 콩쿠르 우승, 에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 수상, 덴마크 닐센 콩쿠르 등에 입상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고씨는 모스크바 라디오 심포니, 샌디에고 심포니, 잭슨빌 심포니, 뉴저지 심포니, LA필 하모닉, 뉴욕 필하모니와 협연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멕시코 등 세계 각지에서 공연하는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해오고 있다. 세리토스 퍼포밍 아츠센터에서 독주회를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독주회에서 고양은 바흐의 Partita No. 2 in D minor, 브람스의 Sonata No. 2 in A Major, 바르토크의 Sonata No. 1 for Violin and Piano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켄 차 세리토스시 커미셔너는 “세리토스에서 공연을 펼치는 만큼 많은 한인들이 관람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티켓 구입과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800)300-4345로 하면 된다. www.cerritoscenter.com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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