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모금 바자 비롯 회원수 배가운동 주력
“E-2비자 신분의 회장 개의치않고 열심히”
OC 한인상공회의소 서만수 회장은 E-2비자(투자이민) 신분의 첫 상의회장이자 마지막 회장으로 남게 됐다. 최근 한인상의 이사회가 미 영주권자나 시민권자 이외에는 회장 자격이 없다는 내용을 정관에 새로 삽입함에 따라 이제는 더 이상 E-2비자 소지자가 회장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서 회장 자신은 신분문제에 대해서 전혀 개의치 않는다. 다른 단체도 아니고 상공회의소 회장이기 때문에 E-2비자 신분이라도 상관없다는 생각이다. 회장에 당선된 후 2개월 동안 주위로부터 격려의 말도 많이 들었다.
서 회장에 대한 한인사회의 관심만큼이나 그는 상공회의소 일에 열심이다. 요즈음 거의 매일 상의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다음주 26일 개최되는 한인상의 회장단 이취임식 준비에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취임식이 끝나면 서 회장은 평소 자신이 구상해 온 ▲한인타운에서 타 커뮤니티에서도 참가하는 소규모 엑스포 개최 ▲기금모금 바자 ▲상공회의소 회원 수 늘리는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서 회장은 “그동안 신분 문제를 비롯해 여러 가지로 인해 이사회 내에서 잡음이 있었는데 이제는 말끔히 정리됐다”며 “경제사정이 좋지 않아 모두들 어렵지만 이사들이 열심히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또 한인들이 상공회의소 회원으로 가입하면 누릴 수 있는 베니핏을 다양화 시켜서 자발적으로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서 회장은 “다른 단체들과도 긴밀한 유대관계를 맺고 상호 네트웍을 구성해 한인 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상공회의소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타 커뮤니티와도 교류 관계를 넓혀 나가는 상공회의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상공회의소는 오는 26일 오후 6시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제32대 회장·이사장’ 이취임식을 갖는다. (714)638-144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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