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벡맨 고등학교에서 두 명의 학생이 성적을 조작하려한 혐의로 체포됐다. 용의 학생은 모두 중국계이고, 관계 당국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바인 경찰국(IPD)은 지난 6일 벡맨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두 명의 남학생이 성적을 관리하는 학교 컴퓨터 시스템에 불법적으로 접근하려 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미성년자인 두 학생의 신병을 즉시 부모에게 인계했다.
IPD 존 해어 루테넌트는 “두 학생은 교사의 믿음을 져버리고 점수를 조작하기 위해 패스워드를 사용했다”며 “이 문제는 컴퓨터 해킹이나 교칙 위반과는 전혀 다른 케이스”라고 말했다.
경찰국은 벡맨 하이가 소속돼 있는 터스틴 교육구의 협조를 받아 추가 범행여부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교육구는 두 학생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시사 하면서도, 퇴교 가능성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터스틴 교육구 마크 엘리엇 대변인은 “교육구는 이런 행위를 눈감아 줄 수 없다”며 “응당한 교육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OC에서는 지난해에도 라스 플로레스 테소로 하이의 졸업반 학생 두 명이 학교 컴퓨터 시스템에 침입해 시험문제를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이 중 이미 재판이 끝난 한 학생은 200시간의 사회봉사형을 선고 받았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