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스 데이를 맞아 교사와 교직원 초청 런천행사를 개최한 유니 하이 한인학부모회 관계자들.
“선생님 감사합니다.”
유니버시티 고등학교 한인학부모회(회장 박명신)가 12일 선생님과 학교 스태프를 위한 감사 런천행사를 개최했다. 유니 하이에서는 7년만에 재개된 이 행사는 밸런타인스 데이에 맞춰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청사초롱이 매달린 문을 기대 반 호기심 반으로 들어선 교사들은 학부모들이 직접 준비한 한국 전통문화와 밸런타인스 데이 분위기가 어울린 실내장식과 한식요리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학부모들은 음식을 직접 서브하며 스승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명신 회장은 “불고기, 잡채, 빈대떡, 고기전, 백김치 등의 한국음식에 과일, 케익, 각종 차 등이 준비된 디저트까지 넉넉한 음식을 먹으며 원더풀을 외치는 선생님들의 표정을 보면서 열심히 준비한 보람을 느꼈다”며 학부모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교사들이 식사를 하는 동안 한인 학생들은 피아노, 바이얼린, 플룻, 오보에, 클라리넷, 가야금 등으로 동서양의 음악을 연주하며 잔치의 흥을 돋웠다. 행사장 한쪽에는 동양화가 수놓인 병풍을 배경으로 한국 전통악기, 한국 지도, 관광 안내자료 등 한국을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됐다.
박 회장은 “이런 감사 런천행사를 통해 선생님들이 한국 문화를 더 잘 이해하고 친근해 지기를 기대한다”며 “교육예산 삭감으로 교사의 사기가 떨어지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행사가 선생님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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