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스트민스터 OC한인교회, 창립30년 맞아 기부금 전달
오렌지카운티 한인교회는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를 모토로 창립 30주년 기념음악회에서 마련한 6,500달러를 경찰국, 소방국에 전달할 예정이다. 남성수(앞쪽 오른쪽에서 4번째) 담임목사와 교인들.
각종 수익 6,500달러
인근 경찰국·소방국과
불우학생 장학금으로
내일 ‘찬양간증의 밤’
한인교회가 창립 기념일을 즈음해 지역사회 경찰서와 소방국 등 공공기관에 기금을 기부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화제가 되고 있다.
웨스트민스터에 있는 오렌지카운티 한인교회(담임목사 남성수)는 지난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개최한 기념음악회 후원금과 티켓 수익금 6,500달러를 웨스트민스터 경찰국, 소방국, 가든그로브 경찰국, 불우한 환경에 처해 있는 학생을 돕는 ‘두렙분 장학회’, OC 한인회 등 6개 기관 단체에 1,000~1,500달러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 교회는 다음달 8일 교인들과 경찰국 및 소방국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교회에서 전달식을 가질 예정으로 ‘지역사회를 섬기기는 교회’라는 모토로 이번에 처음으로 마련한 것이다.
남성수 담임목사는 “세상과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가 되자는 취지로 이번에 경찰과 소방당국, 장학회에 기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이 프로그램은 올해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79년 창립된 OC 한인교회는 ▲예배가 살아 있는 교회 ▲제자훈련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 ▲섬김과 나눔이 있는 소그룹 사역을 통해 영혼 구원을 실천하는 교회 ▲2세를 책임지는 교회 ▲복음의 사명을 위해 선교에 힘쓰는 교회 등을 추구하고 있다.
해외선교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이 교회는 LA카운티 형무소를 방문해 재소자를 위한 선교사업,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클래식 음악회, 부흥성회, 장학사업, 2세 뿌리교육 등에 역점을 두고 있다.
한편 OC 한인교회는 21일(토) 오후 7시30분 ‘소리엘’을 초청해 ‘찬양 간증의 밤’ 행사를 갖는다. 이 교회는 14381 Magnolia St.에 위치해 있다. (714)839-1652, www.kcrcoc.com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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