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교회 탐방- ⑩ 구세군 터스틴 한인교회
연말 자선냄비 외에도
결혼매칭·중독자 재활
음악학교 등 운영 다양
“지역사회 한인을 대상으로 예배와 봉사센터로서 섬김을 다하는 교회가 되겠습니다.”
구세군 터스틴 한인교회는 아름다운 주택가에 자리 잡은 구세군 미국교회 안에서 개척중이다. 미국 교회와 깊은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영어권 예배와 한국어 모임을 자유롭게 오가며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설립 초기부터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예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연말이면 자선냄비를 운영하는 등 사회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구세군 교회답게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교회하면 떠오르는 예배, 선교, 성도 간의 교재와 별로 상관없어 보이는 사업도 많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결혼 매칭 서비스와 음악학교, 성인 마약·알콜 중독자 재활원 프로그램이다.
결혼 매칭 서비스는 초혼은 물론 재혼까지 무료 상담은 물론 매칭까지 주선하고 있고, 최우수 강사진으로 구성된 음악학교는 피아노, 바이얼린, 첼로, 브라스 밴드 등을 교육하고 자체 장학금도 지급하고 있다. 각 도시별로 운영하는 약물중독 재활 프로그램에서는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통역 서비스, 양로병원 방문, 각종 캠프, 프리스쿨, 체육관과 예식장 대여, 자선냄비 봉사 등이 구세군 한인교회에서 실시중인 지역사회 프로그램이다. 이 중 구세군 자체 캠프장에서 개최하는 캠프는 각 연령층을 대상으로 음악, 스포츠, 창의력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하고 있다.
이설주 사관은 “자선냄비처럼 구세군은 마음은 하나님께 두며 손길을 이웃에게 두어 소자에게 냉수 한 잔을 대접하고, 위험에 처한 이웃에게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구세군 사관이 되기를 희망하는 한인들은 전액 장학금으로 충당되는 팔로스버디스에 있는 구세군 사관학교에서 기숙사를 제공받으며 영어로 수업을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구세군 터스틴 한인교회(10200 Pioneer Rd.) 예배시간은 주일 오전 10시30분(영어 예배)과 정오(한글 예배)다. 예배 뒤 다과를 겸한 친교와 성경공부 등이 진행된다.
(213)447-2793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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