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스 코너백 남디 아소무아.
레이더스 아소무아 역대 최고 DB 계약
레클러도 역사상 최고 대우 펀터 등극
오클랜드 레이더스 코너백 남디 아소무아(27)가 코너백으로는 NFL 역사상 가장 큰 돈을 만지게 됐다.
UC-버클리 출신으로 2003년 NFL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31번째로 지명된 패스 수비수 아소무아는 19일 3년간 4,530만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레이더스에 남기로 했다. 그 중 당장 2,850만달러가 개런티된 딜로 NFL 역사상 더 많은 돈을 받은 디펜시브백이 없다.
아소무아는 상대 쿼터백들이 그의 쪽으로 패스를 던지기를 꺼려 지난 시즌 인터셉션이 단 1개에 불과했지만 맨투맨 패스 수비는 리그 최고로 평가된다. 따라서 프로보울에도 나갔고 AP 선정 올프로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아소무아는 지난 시즌 끝 6년 연속 헤매고 있는 팀에서 뛰는데 지쳤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지만 에이전트 탐 칸든이 이번이 그 대가를 톡톡히 받아냈다.
레이더스는 최근 펀터 셰인 레클러도 4년간 1,600만달러 계약으로 묶었다. 이 또한 펀터로는 NFL 역사상 최고 대우였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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