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브롱스 과학고 한인 재학생들이 이용하는 개그논(Gagnon) 스쿨버스 회사가 이번 주부터 돌연 서비스 중단을 선언해 불편이 예상됐으나 대부분의 한인학생들이 큰 혼잡 없이 정상 등교했다.
개그논사는 중간 겨울방학을 마치고 학생들이 첫 등교를 이틀 앞둔 21일 지난 19일 발생한 버스 화재 사고를 이유로 각 가정에 서비스 중단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롱스과학고 한인학부모회 강순철 회장은 “연간 2,000달러에 달하는 이용료를 미리 지불한 가정에는 환불 조치를 약속한 것으로 안다. 개그논사를 이용했던 학생들에게는 또 다른 스쿨버스 서비스 제공사인 밸로(Vallo)사 협조로 대체 교통수단을 제공받아 대부분이 제때 등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퀸즈지역 학생들을 브롱스과학고와 리맨칼리지 아메리칸 스터디스 스쿨 등 2개 특목고에 교통편을 제공해왔다. 이번 사태와 관련 일부 학부모들은 개그논사가 사실은 화재 사고 때문이 아니라 파산한 것이 아니냐며 의심을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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