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국의 개념은 무엇일까. 영토가 넓은 나라, 혹은 경제력이나 군사력이 강한 나라, 문화수준이 높은 나라가 반열에 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본다. 여기에 중요한 한 가지를 추가한다면 얼만큼 중요한 자원을 많이 가지고 있느냐일 것이다.
일찍이 영국이 작은 섬나라의 한계점을 느끼고 오대양을 휩쓸며 식민지 확대에 나선 것은 더 많은 자원 확보와 경제적인 부가 가치를 노린 전략이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미국 중부의 넓은 곡창지대에서는 밀, 콩, 감자, 옥수수 등 많은 곡물이 생산된다. 이 풍부한 곡물 덕으로 낙농업도 발달되었다. 쇠고기는 다른 곡물류와 함께 미국의 주요한 수출 품목이다.
러시아는 구 소련 붕괴 후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더니 시베리아에 매장된 막대한 천연가스를 개발하여 재미를 보고 있다. 유럽지역에 파이프라인을 설치하고 가스장사에 짭짤한 맛을 보더니 혹독히 추운 한 겨울에 유럽지역에 가스 공급을 중단하고 가격 흥정을 벌렸다.
여러 나라들이 자원개발을 하는데 정부가 주도적인 역할을 맡아한다. 국가의 힘을 경제력이 뒷받침한다면 자원 영토를 얼마나 많이 확보한 나라가 되느냐 하는 것이 그 중요한 열쇠가 되지 않을까.
나정길 /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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