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할 청원은 적법 향후 모든 절차는 한국 사무처에 일임”성명서 발표
민주평통 LA 협의회로부터 분할을 추진해 온 OC지역 평통위원들은 분할 절차와 관련해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LA 협의회의 설문조사에는 참여하지 않고, 향후 모든 절차는 한국 사무처에 일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정환 OC평통 분회장, 정재준 OC 한인회장, 노명수·안영대·웬디 유 전 한인회장 등은 24일 가든그로브 아서원 식당에서 회의를 갖고 성명서 형식을 통해 자신들의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분할 운영이 통일정책에 대한 여론 수렴·홍보 및 해외 지지기반 확대라는 운영 목표에 부합하고 ▲효과적 운영과 관리 효율의 극대화를 위해 적법한 절차에 의해 분할 청원서를 전달했고 ▲LA협의회 분할은 여론몰이 식 투표가 아닌 정책적 판단의 대상이기 때문에 LA 협의회에서 실시하는 투표는 원천 무효이며 한국 사무처의 심의 판단에 따를 것을 결의한다고 주장했다.
참석자들은 “분리를 반대하는 LA측 위원들이 있다면 논리적이면서 합리적인 이유를 평통 한국사무처에 건의하면 될 일”이라며 “일부 언론에서도 객관적으로 보도가 안 되고 있어, 사무처의 결정이 있을 때까지는 별도 대응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LA 협의회로부터 분할을 추진해 온 OC평통 관계자들은 지난해 연말부터 이를 위해 차종환 회장, 이봉수 부회장 등 관계자들과 협의를 한 뒤 LA 총영사관을 통해 한국 정부에 청원서를 전달한 바 있다.
LA지역 일부 평통 인사들이 지난주부터 청원서 전달 절차의 문제를 지적하자 LA 협의회는 20일 회원들의 의견을 묻는 설문서를 발송했다. 하지만 OC 분리안에 반대하는 내용만 적어놓은 이 설문서의 공정성에 대한 시비가 일자, 23일 새로운 설문서로 대체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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