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뷰 파이낸셜’사, 융자서류 폐기 부주의
사회보장 번호 등 개인 정보가 담긴 서류뭉치가 초등학교 폐신문 수거함에서 발견됐다. 중요한 고객 정보를 함부로 방치한 기업은 물론 관련 신고를 받고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경찰의 태도도 문제가 되고 있다.
OC 레지스터에 따르면 뉴포트비치 마리너스 초등학교에서 발견된 문제의 서류는 코로나 델 마 위치한 브로커 ‘시뷰 파이낸셜’사의 융자관련 서류다. 이 개인 정보들은 사무실을 옮기는 과정에서 회사 측의 관리 소홀로 인해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초등학교 인근에 사는 주민이 발견해 제보한 이 서류에는 융자 신청인의 사회보장 번호, 은행 계좌정보, 크레딧 리포트, 세금 기록 등이 적혀 있었다. 시뷰 파이낸셜은 이사를 하면서 서류 폐기회사를 고용했다며 잘못을 부인했다.
이 회사 폴 리드 사장은 “30년 넘게 서류 파괴업무를 맡겼던 회사”라며 “내가 고용한 회사에서 잘못한 것까지 책임질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법에 따르면 ‘회사는 고객 개인 정보 파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해당 사건을 보고 받은 뉴포트비치 경찰국(NPD)은 현장에 출동한 뒤 다시 와 관련서류를 수거하겠다고 했지만, 몇 시간이 지나도록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대해 NPD 크렉 폭스 루테넌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면 서류를 가져왔어야 하는 것이 맞다”며 “부주의가 맞다”며 실수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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