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웍 매리엇 호텔
마케팅 매니저로 영입
“한인에 맞는 다양한 패키지 상품 많아요”
버지니아텍 대학에서 호텔 경영학을 전공한 민나미씨는 15년 동안 한국과 미국에서 ‘호텔리어’로 일해 왔다. 2002년 서울 월드컵 당시 그녀는 한국 힐튼호텔 홍보 실장으로 전 세계인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미국과 한국의 대형 고급호텔에서 일해 온 민씨는 3개월 전 세리토스와 LA 사이에 있는 놀웍 매리엇 호텔(대표 김대인) 마케팅 담당 매니저로 근무지를 옮겼다. 이 호텔은 주로 업무 차 남가주를 찾는 비즈니스맨들이 묵는 곳으로 전반적인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민 매니저는 남가주로 출장을 많이 다니는 기업과 기관들에 전화와 이메일로 호텔에서 제공하는 특별 서비스에 대해 홍보하고 있다. 요즈음 한인기관 단체들의 각종 행사, 생일파티, 결혼 피로연 유치에 힘쓰고 있다.
민 매니저는 “호텔에서 열리는 연회를 비롯한 각종 행사가 끝날 때까지 계속해서 현장에 남아서 일을 돕고 있다”며 “행사장에 있으면 세세한 사항까지 신경을 쓸 수 있어 참석자들이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 매니저는 호텔에서 일하면서 가장 아쉬운 점은 한인들 사이에 예약문화가 아직까지도 잘 형성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행사에 몇 명의 한인들이 참석할지 주최 측은 인원 파악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당초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몰려와 음식이 모자랄 때도 있다.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번 밸런타인스 데이 패키지를 만들어 ‘히트’친 민 매니저는 앞으로 결혼기념일 패키지, 자녀들의 방학시즌에 수영장 파티 패키지 등을 비롯해 여러 가지 패키지를 구상중이다.
자신이 기획한 패키지들이 좋은 반응을 얻을 때 가장 보람 있다는 민 매니저는 결혼 피로연, 회갑연, 동창 모임, 직원 회식, 회사 세미나 등이 있을 경우 언제든지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놀웍 매리엇 호텔은 세리토스와 LA 지역에 위치해 있고 171개의 객실과 야외 수영장, 자쿠지, 피트니스 센터, 비즈니스 센터, 식당, 라운지, 비즈니스 센터, 미팅 룸 등을 갖추고 있다. 이 호텔은 1311 Sycamore Dr. 놀웍에 위치해 있다.
(562)863-3000 ext.155
<문태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