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퀸’ 김연아가 세계선수권 금메달의 희망을 품고 21일 LA에 온다.
스테이플스센터 링크 사정상
예정보다 빨리 훈련돌입 결정
‘피겨퀸’ 김연아(19·고려대)가 한국 피겨 사상 첫 세계피겨선수권 금메달 획득을 위해 당초 예정보다 빨리 LA에 온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는 3일 “김연아가 21일 오후(이하 LA시간) LA에 도착하기로 했다. 당초 경기 날짜에 맞춰 여유를 가지고 입국하려고 했지만 계획을 바꿨다”고 발표했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24일 오후 1시부터 아이스댄싱 컴펄서리 댄스를 시작으로 29일 오후 갈라쇼까지 6일간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치러진다.
김연아가 참가하는 여자 싱글은 27일(쇼트프로그램)과 28일(프리스케이팅)에 열린다. 이 때문에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 날짜에 맞춰 느지막하게 현지에 입성하려고 했다. 하지만 세부 일정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22일과 23일에만 스테이플스 센터의 메인 링크에서 훈련할 수 있다는 정보를 얻은 김연아 측은 일정을 앞당겨 21일 현지에 도착해 이튿날부터 곧바로 링크 적응에 나서기로 했다.
LA 킹스의 홈이기도 한 스테이플스센터의 아이스링크는 아이스하키 전용이어서 피겨 규격(60×40m)보다 세로축이 4m 정도 짧아 경기장 적응이 필수적이다. 김연아는 지난달 캐나다 밴쿠버 4대륙대회 우승을 통해 세로축이 짧은 경기장 적응을 끝낸 상태지만 스테이플스센터 메인링크에서 훈련할 수 있는 시간이 22~23일밖에 없는 만큼 서둘러 LA로 건너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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