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폴리도 낙선


한인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던 세리토스 시의원 선거는 이변이 일어나지 않았다. 현 시장인 짐 에드워즈와 현역 시의원 캐롤 첸이 당선됐다.

짐 에드워즈 시장은 4일 오후 현재 3,868표로 1위, 캐롤 첸은 3,227표로 2위를 각각 차지했다. 3위는 마크 폴리도로 3,097표로 첸 후보에게 130표 근소한 차이로 당선권에서 밀려났다.

조재길 시의원에 따르면 아직 개표되지 않은 임시 투표수는 300여표로 마크 폴리도 후보가 첸 후보를 역전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조 의원은 “현 상황으로 보아서는 폴리도 후보가 아깝게 탈락했다고 보아야 한다”며 “그래도 폴리도 후보가 상당히 선전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일부 관계자들은 캐롤 첸 후보는 같은 중국계인 신디 엔 첸 후보가 표를 잠식해 이번에 예상보다 고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처음 시의원에 도전한 신디 엔 첸 후보는 2,056표로 예상보다 선전한 것으로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이번에 탈락한 마크 폴리도 후보는 2번째 도전에서 또 고배를 마셨다.

한편 6명이 출마한 이번 세리토스 시의원 선거에서 5위 크리스 푸엔테스 1,174표, 6위 마이클 우돔랫삭이 224표를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