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계의 전반전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현대·기아 자동차가 오렌지카운티 내 자동차회사 중 가장 고용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렌지카운티 비즈니스 저널은 2일 오렌지카운티 내 자동차 회사를 대상으로 고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현대·기아 자동차가 OC 지역에서 1,200명을 고용해 가장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회사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현대·기아 자동차는 파운틴밸리에 위치한 현대모터 아메리카(HMA·법인장 존 크래프칙)가 980명, 어바인에 위치한 기아모터 아메리카(KMA·사장 안병모)가 220명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타 자동차 회사들을 살펴보면 마즈다 북미 사업본부가 지난해보다 9% 감소한 450명을 고용해 2위를 차지했으며 미쓰비시, 도요타, 스즈키 등이 뒤를 이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가장 많은 고용창출을 한 동시에 감원도 없어 타 회사들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어바인에 위치한 포드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63%를 감원해 140명의 OC 출신 직원이 근무중이다. 특히 최근 파산보호 신청을 한 볼보의 경우 81% 감소한 21명만이 직장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빅3 및 도요타 등 일본 자동차 회사들의 매출이 30~40% 감소한 가운데 2월 판매실적에서 각각 3만621대, 2만2,2073대를 기록하며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민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