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부동산가격 및 원화가치 하락
달러화 투자 가치 증대 호기
한국의 금융투자 전문업체인 하나대투가 미주지역 한인동포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한국 부동산 투자 설명회가 서니베일에 위치한 도메인 호텔(1085 El Camino Real, Sunnyvale, CA)에서 12일(목) 오후 7시에 열릴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하는 미국 투자 건설팅 그룹 Click2Sky의 숀 김 회장은 “이번 투자 세미나에는 북가주 지역을 시작으로 LA, 오렌지 카운티 등지에서도 실시할 계획이며 하나대투 부동산 사업부 본부장을 비롯한 5명의 금융계열 전문가들이 참가한다”고 말했다. 특히 투자설명회에서는 금융자본만이 아니라 한국내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직접적 투자방법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한국내 부동산 경기하락으로 종로와 여의도, 강남 등 주요 상업지구 9개 건물들이 금융권 거래시장에 나왔으며 1,600원대에 육박한 원화가치 하락으로 한인동포들의 한국내 부동산투자는 지금이 적기”라고 강조했다.
투자수익과 관련, 김 회장은“이번에 소개되는 예상 투자 건물들은 일반 부동산시장이 아닌 금융시장에만 나온 수익성 거래물로 향후 5년 투자시 재산가치 상승에 의한 수익률은 약 13%~15% 정도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았다.
서브프라임 위기로 촉발된 미국 주택시장 붕괴와 주가폭락, 저금리 등의 악재로 마춤한 현지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미주 한인 투자가들의 유동자금을 기록적 원화가치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의 부동산 시장으로 유도하는 길라잡이 역할을 하겠다는 것.
또한 김 회장은“한인동포들의 투자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 융자금의 50%를 하나대투에서 부담하며 손실발생시 하나대투측의 투자금부터 삭감되는 방식으로 거래가 성립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마디로 달러 약세를 이용해 투자이익을 극대화하되 돌발변수에 따른 투자손실을 최소화할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도메인 호텔에서 열리는 미주지역 첫 설명회에서는 소액 투자에 대한 방법제시는 물론 한미 경제전망과 해외투자에 의한 양국간 소득세법 설명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Click2Sky측은 12일의 설명회 외에도 고액 투자자들이 원할 시에는 개별 방문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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