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내 버스(사진) 운행이 줄어든다.
오렌지카운티 교통국(OCTA)은 이번 주부터 카운티 내 OCTA 버스 운행을 3% 감축한다. 이는 OCTA 버스 운행시간이 연간 4만7,000시간이 줄어드는 것으로 OCTA는 최근 악화된 재정난을 이유로 현재 운행되는 버스라인의 운행 경로를 줄이거나 운행 버스를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더군다나 OCTA는 오는 6월 25개의 버스라인의 운행시간을 연간 5만시간으로 추가 감축하는 방안을 고려중이어서 상당한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OCTA는 당장 이번 주부터 풀러튼-헌팅턴비치 구간, 샌타애나-코스타메사 구간, 선셋비치-대너포인트 구간 등 총 27개의 버스라인의 운행시간을 줄이게 된다. 이중 샌타애나-웨스트민스터-실비치-롱비치 다운타운까지 24시간 운행되던 60번 버스는 롱비치 입구인 7가와 채널 드라이브까지 구간이 축소돼 이 라인을 이용하는 버스 승객들의 큰 불편이 예상된다.
오바마 정부 수립 이후 경기부양책의 일조로 연방 정부로부터 2억달러를 지원받게 되는 오렌지카운티 정부는 그러나 이 기금이 도로 확장 및 버스 정비용으로만 쓰일 수 있어 결국 자체 내 3,000만달러 예산적자를 못 이기고 버스 운행을 줄이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2008년 OCTA가 운영하는 버스 이용 승객수가 총 6,900만명으로, 2007도에 비해 5% 상승한 데다 미 전국적으로도 버스 승객수가 같은 기간 총 4%가 늘어 이번 OCTA의 결정에 상당한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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