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 해군학군단 소속
전국대회에서 두각
올림픽 대표 선발전 출전자격까지 얻어
풀러튼시 명문 트로이 하이스쿨에 재학 중인 한인 여고생이 사격부문에 두각을 나타내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에 소개되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트로이 하이스쿨 11학년 재학 중인 리사 박(16)양으로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지는 10일자 로컬 2면에 ‘과녁을 맞히며’(Hitting the Bull’s-eye)라는 제목으로 박양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현재 트로이 하이스쿨 미 해군 주니어 학군단(NJROTC) 사격팀 소속인 박양은 최근 오하이오주 클린턴 기지에서 열렸던 ‘미 전국 NJROTC 사격대회’ 공기소총 부문 결선경기에서 참가자 119명 중 36위를 기록해 미국 아마추어 주니어 올림픽 대회는 물론 정규 올림픽 사격 부분 선발전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 대회에 출전하기 전 캘리포니아 주 NJROTC중 랭킹 4위로 출전한 박양은 이번 대회 성과로 랭킹을 2위까지 끌어올렸다.
3개의 포지션으로 망원경 없는 공기소총으로 10미터(33피트) 전방에 있는 16분의3 인치의 과녁 26개를 맞추어야 하는 ‘공기소총 3자세(prone, kneeling, standing) 10m’에 출전한 박양은 5피트, 100파운드의 왜소한 체구의 소유자인데도 불구하고 남자들도 하기 어려운 종목에서 이같은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학력, 리더십, 커뮤니티 봉사 등 미 해군이 요구하는 까다로운 자격사항을 준수해야만 입단이 가능한 NJROTC에서 사격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박양은 까다로운 안전수칙 등으로 인해 학교 연습장에서의 연습시간은 제한되어 있는데도 불구, 이같은 좋은 성적을 내 주위로부터 ‘샤프 슈터’라는 별명을 얻었다.
바이오 메디칼 엔지니어가 되는 것이 꿈인 박양은 “사격을 통해 책임감을 배운다”라며 “(대학 진학시)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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