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오피니언 난에서 대학생 성 추행과 관련, ‘꼭 고발해야 했나’라는 글을 읽었다.
이번 경우 목사가 고발한 것은 백번 잘 한 일이다. 특히 어린이 성추행, 학대, 폭행과 관련된 사건은 누구나 목격하는 즉시 해당 기관에 신고를 하여 더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막고 가해자는 더 심한 범죄자가 되기 전 벌을 받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피해자 어린이는 증언대에서 자기가 당한 사실을 알려 다른 어린이들도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예방하고 자기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시켜야 상처 받은 몸과 마음, 그리고 정신이 위로와 사랑을 받아들일 것이다.
가해자 대학생도 그냥 덮어 두면 오히려 고질적인 병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역시 자신의 잘못에 대한 죄 값을 치르고 치료의 기회를 가져야 한다. 자신의 행동 원인을 분석하고 뉘우쳐야 용서와 이해를 받고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끝으로 성직자라 해서 무조건 사랑으로 감싼다는 것은 잘못이라 본다. 옳고 그름을 제대로 파악해야 사랑과 도움, 재활 등 올바른 길로 인도할 수 있다고 믿는다.
수 김/라구나 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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