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정치인들이 지역구 각 비즈니스들로부터 스포츠 티켓, 디즈니랜드 입장권, 주류품 등을 선물 받은 것으로 캘리포니아 주의회가 공개했다.
OC 레지스터지가 각 정치인들이 캘리포니아 주의회 ‘정치윤리위원회’(Fair Politial Practices Commission)에 신고한 내역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총 14명의 오렌지카운티 내 선출직 공무원들이 각종 스포츠 경기, 콘서트, 테마공원 티켓 등 총 2만달러에 가까운 선물을 받았다.
이 자료에 따르면 치노힐스 지역 출신 커트 해그맨 주하원의원(공화)은 지역구 한 부동산 회사로부터 3번에 걸쳐 수백여달러에 이르는 LA 레이커스 티켓 6장을 선물 받았고 UCLA로부터 300달러가 넘는 풋볼티켓을 받았으며 지역구 내 한 골프클럽으로부터 300여달러짜리 골프 라운딩 티켓 등도 받았다.
헌팅턴비치 출신 탐 하맨 주 상원의원(공화)도 ‘CBS 아웃도어’사로부터 180달러 상당의 애나하임 에인절스 티켓 2장, 어바인 출신 척 드보어 주 하원의원(공화)은 ‘골든 웨스트 다이아몬드’사로부터 80달러짜리 야구티켓, 코로나 출신 제프 밀러 주 하원의원(공화)도 ‘AT&T’로부터 120달러짜리 새크라멘토 킹스 농구티켓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밀러의원은 지난해 10월26일 열린 미국 대표적 컨트리 락밴드 ‘지지 탑’ 공연티켓 6장(시가 375달러)도 아울러 선물 받았다.
하맨 의원과 헌팅턴비치 출신 짐 실바 주하원의원(공화)은 헌팅턴비치시와 존 웨인 공항 측으로부터 각각 약 200달러, 390달러짜리 무료 파킹패스 등을 받았다.
샌타애나 출신 호세 솔로리오 주 하원의원(민주)도 존 웨인 공항으로부터 무료 파킹패스를 선물 받았다.
또한 드보어 의원과 라구나니겔 출신 미미 월터스 주 상원의원(공화)은 디즈니사로부터 총 884달러에 달하는 공짜 티켓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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