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반적으로 우울한 소식들이 많다. 아들이 아버지를 죽이고, 경제난을 비관하여 딸을 두고 자살한 부부 이야기 등등 말이다. 얼마 전에는 상담실로 전화가 왔다. 40대 주부였다.
그녀는 얼마 전 직장을 잃었다고 하면서 우울하고 밖에 나가기도 싫고 사람을 만나기도 싫다고 하며 어떻게 하면 좋을지 물어왔다. 여성의 경우 우울증은 다섯 명 중 한명이 걸릴 수 있을 정도로 흔한 증상이라고 한다. 그러나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들의 많은 수가 우울증이 있을 정도로 가볍게 봐서는 안 되는 증상이기도 하다. 우리가 우울함을 경험하면 자신의 감정을 돌볼 필요가 있다.
우울증이 걸리면 우울한 기분, 기운이 없고 일에 대한 흥미나 즐거움이 감소, 체중이나 식욕의 심각한 변화, 수면장애, 안절부절 하거나 둔하고 느려짐, 에너지가 부족하고 우유부단함, 부정적 생각, 무가치감이나 부적절한 죄책감, 죽음이나 자살사고 같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면 일단 우울증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본인의 건강한 삶을 위해 그 증상들로 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노력이 필요하다.
먼저 규칙적인 생활, 균형잡힌 식습관, 운동 등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잠을 잘 자는 것도 중요하다. 지금은 자신과 주위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고 다독이는 것이 어느 때 보다도 절실한 때다.
원혜연/뉴욕 가정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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