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레타 산체스 의원 지난 21일 한인사회 타운홀 미팅
한인인사 30여명 참석
경제·교육문제 등 토론
“오바마 정부의 이민개혁에 앞장서요”
로레타 산체스 연방하원의원(47지구)이 21일 가든 그로브 한인타운 시민연맹(9636 Garden Grove Blvd.)을 방문, 한인인사들과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오렌지카운티 출신 LA 총영사관 김재수 총영사, 정재준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장, 존 안 전 OC 한인회장 등 OC내 한인 인사 및 한인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타운홀 미팅 행사에서 산체스 의원은 참석자들과 경기부양책, 이민개혁안, 의료보험, 교육 등 현안에 대해 심도 높은 대화를 가졌다.
특히 산체스 의원은 “신 이민개혁안이 올해 내 의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라며 “최근 오바마 대통령이 오렌지카운티를 방문해 가졌던 타운홀 미팅에서 이민개혁안에 대해 언급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산체스 의원은 “현재 경제위기로 인해 금년 내 이민정책 개혁안 통과는 힘들 것으로 보이나 최선을 다해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미 FTA에 관해 산체스 의원은 “현재 경제위기로 인해 한국과의 FTA 안이 올해 내 의회에서 통과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본다”라며 “오바마 정부와 연방 의회의 경제, 의료보험, 교육, 신에너지 정책 등 산더미 같은 사안으로 인해 FTA 올해 내 성사여부는 힘들 것 같다.
그러나 고용효과 등 FTA가 가져다주는 경기부양 효과에 전적으로 동의하기에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수 LA 총영사도 과거 미국이 어려웠던 시절인 30년대 자유무역을 지양했던 프랭크 루즈벨트 전 미국 대통령을 인용하며 “한미 FTA는 한국·미국 양국에 많은 경제 효과를 주기해 어서 속히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말했고 산체스 의원도 “이에 동의한다”라고 답했다.
오바마 정부의 경기부양책 혜택에 대해서 산체스 의원은 “한인타운 내 기금을 끌어오려면 한인들이 가든그로브시, 오렌지카운티 정부와 먼저 협의하는 것이 빠른 방법”이라고 말했으며 시민권 시험 때 70세 노인들의 영어시험 면제 여부에 관한 질문에서는 “전체 미국인들은 미국 시민자격으로 영어가 필수라고 생각한다. 현재 미국 내 20년 체류 이상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주어지는 시민권 영어시험 면제혜택이 있으나 그 외 다른 혜택안이 의회 내에서 통과는 힘들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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