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관장 이현아)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산타클라라 카운티 수퍼바이저(캔 예걸 Ken Yeager)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24일 산타클라라카운티 수퍼바이저 회의실에서 열린 행사에서 캔 예걸 수퍼바이저는 표창장 수여에 앞서 30년의 역사를 지닌 SV 한미봉사회는 그동안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어려운 일들을 솔선수범하며 도와준 단체라고 참석자들에게 소개한 뒤 한미봉사회에 거는 기대가 큰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봉사를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현아 관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한미봉사회는 실리콘밸리에 거주하는 약 5만 명의 한인들을 위한 유일한 비영리단체라고 밝힌 뒤 지난 30년 동안 한인들을 위해 수많은 봉사활동을 실시해 온 역사의 발자취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장은 사람의 나이로 치면 30년이라는 세월은 어른이 된 것이니 이제 그에 걸맞은 봉사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한 뒤 앞으로는 보이지 않는 곳, 지금까지 미처 살피지 못했던 곳들을 찾아내 더 많은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인 만큼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SV한미봉사회가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수퍼바이저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게 된 것과 관련 한미봉사회 관계자는 지난 30년간 한인동포들에게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 공로를 치하하기 위한 것 아니겠느냐고 의미를 설명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관계자들 역시 이번 표창장은 기존의 다른 상들과는 달리 수퍼바이저 회의실에서 직접 수상한 것이어서 무게가 다른 것이라며 축하해줬다.
<이광희 기자>k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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