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산물의 세계화에 힘쓰겠습니다.”
한국 농수산물유통공사 LA aT센터에 신현곤 지사장(사진)이 부임했다. 김학수 지사장 후임으로 26일 부임한 신 신임지사장은 지난 1996년부터 2000년까지 LA aT센터의 전신인 한미식품조사연구소에 부장으로 근무하며 LA aT센터 개설을 주도한 경험이 있어 LA와는 인연이 깊다.
신 지사장은 “전임 지사장이 재임기간에 한국농수산물의 대미 수출을 30% 이상 늘리는 등 큰 공을 세워 후임자로 어깨가 무겁다”고 말하고 “최선을 다해 한국 농산물의 세계화에 힘쓰겠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신 지사장은 한국 농산물의 세계화를 위해 현지 요리 전문가들과 함께 퓨전 한식을 개발하는 등 자신만의 방식을 도입해 좋은 성과를 거둔 경험이 있다. 그는 “지난 2004년부터 2년간 네델란드에 근무하며 유명 요리학교인 ‘Le Cor Don Bleu’와 함께 6종의 김치 퓨전요리를 개발했다”며 “LA에서도 요리 전문가들과 함께 지역적 특색을 가미한 퓨전 한식을 개발해 한국 음식을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신 지사장은 “지금까지 한국 농산물과 식품의 세계화는 박람회, 수출업체 지원 등 1차원적인 수준에 머물렀다”며 “주류사회 고객들을 한국 농산물 시장에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요리학교, 퓨전요리 개발 등 고차원적인 노력이 더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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