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종호 목사의 장례 예배가 26일 저녁 그가 시무했던 상항 온누리연합감리교회에서 많은 목회자와 유가족,조문객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오후7시 시작된 장례 예배는 조문객들로 교회당 1-2층을 꽉 메운 가운데 윤동현 목사(미 연합감리교회 캘리포니아 네바다 한인교회협의회장)의 집례로 거행됐다.
설교에 나선 샌프란시스코 골든게이트 지방 감리사인 제인 슈라저목사는
“김종호 목사는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선물”이라면서“김 목사는 늘 교회를 사랑하고 이웃을 돕기위해 노력한 신실한 믿음의 선한 목자로 기억될것”이라고 말했다. 상항온누리교회의 박창은 원로목사는“김 목사는 진실한 성품을 지닌 신앙인이었다”면서 지역교회와 목회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26년전부터 고인과 교류를 해온 상항서머나교회의 하시용 담임 목사는
“혼탁한 세상에 욕심없이 진실되게 학처럼 살다간 목회자”라고 회고 했다. 장녀 김보라(UCLA 3학년)에 이어 추도사를 한 김인숙 사모는“하나님이 창조한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김 목사의 갑작스러운 작별에 한없는 슬픔을 느꼈다”면서“98년 목사안수를 받은 그는 깨끗하고 정결한 마음으로 화합의 십자가를 지신 분”이라면서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2시간여 동안 열린 장례예배는 프리몬트 제일연합감리교회 성가대의 찬양과 샌프란시스코 노인선교회원들의 특송,박재면 선교사의 약력보고, 유석종 목사,이진식목사의 기도, 권혁천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한국에서 온 고 김목사의 아버지 김기태씨는 “이역만리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모든분들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한후 남은 사모와 두딸을 위해 계속 기도해줄것을 부탁했다.
고 김 목사의 장례예배에는 김상언 상항지역 한인회장, 정경애 글로벌 어린이 재단 총회장, 이태균 북가주한인세탁협회장등도 참석, 애도를 표시했다. 지난 19일 48세로 별세한 고 김종호 목사의 발인 예배는 27일(금) 오전 10시 온누리교회당에서 박찬길목사의 집례와 이성호 목사의 설교등으로 거행됐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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