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 내달 11일부터… 현행 59주에서 79주로
캘리포니아주 실직자들이 받을 수 있는 실업수당 기간이 현행 최고 59주에서 79주로 연장된다. 주 의회는 26일 실직자들에게 제공하는 실업수당 기간을 20주 연장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4월11일 실업수당을 받는 기간이 끝나는 7만6,000명의 실직자들은 그날 이후 20주 동안 추가로 수당을 받으며 새 삶을 모색할 수 있는 다소의 마음적인 여유를 갖게 됐다.
의회가 이처럼 실직자들의 실업수당 신청기간을 늘린다는 소식은 주의 실업률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지난 2월 주 실업률은 10.5%로 월별 비교 시 26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195만명에 달하는 주민이 일자리가 없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의회가 실업 수당 신청기간을 연장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명했다. 그는 “의회가 경제를 부양시키고 실직자들이 다시 직장으로 돌아가기에 앞서 보다 충분한 시간을 갖도록 한 이 안을 신속하게 통과시킨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지난 수년 동안 실직자들의 실업수당 신청기간이 연장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실직자들이 받을 수 있는 주간 실업수당은 65~ 475달러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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