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용씨 회장선출
골프대회 준비위 구성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부한국학교(교장 이영태)를 지원하기 위해 세리토스를 중심으로 중부지역 한인들이 발 벗고 나섰다.
김찬용(전 세리토스시 커미셔너), 황선철(전 중부상의 회장), 이정섭(중부상의 이사장)씨 등 을 중심으로 10여명의 한인들은 지난 7일 오후 원조해물탕 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중부한국학교 후원회’를 결성했다.
이 후원회의 초대회장에 김찬용씨를 선출하고 재정적인 후원을 위한 골프대회 준비위원장에 황선철씨를 각각 선임했다. 후원회에는 찰리 문(전 중부골프클럽 회장), 찰리 정(현대부동산 대표), 이영건(전 이사장), 이영태(교장), 한종철(세리토스 한치과 원장) 이일우(졸업생 학부모), 장기영(세리토스 자동차 정비대표), 크리스틴 장(졸업생 학부모), 정복희(한국학교 부교장) 등이 가입되어 있다.
황선철 골프대회 준비위원장은 “오랫동안 뿌리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중부한국학교는 이 지역 한인들의 자존심으로 재정적으로 어려움에 처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뜻있는 인사들이 함께 힘을 뭉쳤다”고 밝혔다.
26년 동안 한인 2세들을 대상으로 뿌리교육을 해온 중부한국학교는 ▲세리토스 지역에 젊은층 부부 유입의 감소 ▲SAT II 한국어를 UC계열에서 앞으로 인정해 주지 않고 ▲지난해부터 몰아친 불경기 등의 여파로 인해 한때 600여명에 달했던 학생 수가 200여명으로 줄어 재정적인 압박을 계속해서 받아왔다.
이영태 교장은 “한국어 교육에 대한 관심이 약해져 가고 있는 이때에 ‘한국어 전수만이 후손들에게 물려줄 제일 큰 유산’이라는 신념과 사명으로 후원회를 결성해 준 분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한국학교 후원회’의 골프대회 준비위원회는 다음 주 모임을 갖고 골프대회 개최에 따른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213)249-0703 황선철 준비위원장, 중부한국학교 (562) 926-2373, (213)880-1106.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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