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에 참가하는 ‘페달리스트’ 회원들이 선전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인 동호회 ‘페달리스트’
투어드코리아 8박9일 장정
한인들이 자전거를 타고 한국의 10개 도시 565마일을 경주한다.
OC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자전거 동호회 ‘페달리스트’(회장 잔 김) 회원들은 25일부터 5월3일까지 한국 체육진흥공단 주최로 열리는 ‘제1회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Tour de Korea)에 참가한다.
이들은 ‘엘리트 코스’와 ‘스페셜 코스’로 나누어 열리는 이번 대회에 외국선수 참가 자격으로 스페셜 코스에 출전해 8박9일 동안 서울, 인천, 춘천, 청주, 대전, 전주, 광주, 목표, 진주, 창원 등의 코스를 달린다.
첫 대회인 만큼 한국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이 대회의 참가인원은 300명으로 ‘페달리스트’ 동호회에서는 이병은(유니온자동차 사장), 제이슨 윤, 제이 허, 에디 이씨를 비롯해 5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제이슨 윤씨는 “이번 대회는 수준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수준 높은 대회로 페달리스트팀은 한국의 도사팀과 연합해 이번 대회에 나가게 됐다”며 “연령별로는 30대가 주축을 이루고 있고 단체 1등 1,000만원을 비롯해 상금도 걸려 있다”고 말했다.
이병은씨는 “자전거를 타고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한국의 여러 도시들을 순회하게 되어서 너무나 기분이 좋고 가슴이 설렌다”며 “그동안 함께 자전거를 탔던 회원들과 같이 대회에 참가하게 되어 더욱 좋다”고 말했다.
‘페달리스트’는 창설 이래 한국의 자전거 대회에 나가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 대회 참가를 계기로 한국을 비롯해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동호회는 회원이 30여명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풀러튼 한남체인, 토요일 오전 6시30분 다이아몬드바, 일요일 오전 6시30분 애나하임 혼다센터에 집합해 20~30마일 자전거를 타고 있다.
이들의 경기코스는 샌개브리엘 강둑을 따라서 실비치, 다이아몬드바에서 치노힐스, 포모나, 브레아(토), 샌타애나 리버, 애나하임, 뉴포트비치(일) 일대에서 매주 정기적으로 자전거를 타고 있다. 이 동호회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562)697-2873, (714) 864-1192, (949)350-1886으로 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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