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리토스시, 횡성군·광주 서구·영주시 등 거론
재정적 후원 계획과 프로그램 등 검토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세리토스시가 한국과 긴밀한 관계를 맺기 위해 조재길 부시장을 중심으로 한국의 도시들과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세리토스시와 자매결연이 거론되고 있는 한국 도시들은 강원도 횡성군, 광주 서구, 경북 영주 등이다. 이중에서 강원도 횡성군은 지난해 군수가 세리토스시를 직접 방문해 자매결연 의사를 전달했다. 광주 서구는 세리토스시에 의향서를 보내왔으며, 경북 영주시도 의향을 밝혔다.
조재길 세리토스 부시장은 한국 도시들로부터 ▲재정적인 후원을 어떻게 할 것인지와 ▲자매결연을 통해서 어떤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펼칠 것인지를 충분히 검토한 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재길 부시장은 “한국과의 자매결연 추진이 시의원들 사이에 상당히 긍정적”이라며 “세리토스시 자체적으로 자매결연 프로그램에 대한 예산이 없기 때문에 재정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 부시장은 또 현재 거론되고 있는 도시들 이외에 자매결연을 원하는 도시들의 후원을 원하는 한인들은 2개월에 한 번씩 열리고 있는 커뮤니티 미팅에 참석해 향후 계획에 대해서 브리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리토스시는 오랫동안 멕시코와 중국에 있는 도시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지만 상호교류가 없어 유명무실한 상태로 이 도시의 인종적인 다양성을 감안해 자매도시 프로그램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한인밀집 지역인 풀러튼시는 용인, 가든그로브 안양, 라팔마 하남시, 라하브라 서울 은평구 등과 각각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어바인시는 지난해 서울 서초구 노원구와 우정도시 결연을 맺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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