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저스의 이안 킨슬러가 올해 두 번째로 사이클히트의 위업을 달성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이안 킨슬러가 올해 메이저리그 두 번째 사이클 히트를 기록했다. 6타수 6안타로 ‘사이클+2’ 히트의 신들린 맹타를 휘둘렀다.
15일 알링턴 홈구장에서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레인저스 톱타자로 나선 킨슬러는 1회말 2루타로 히트 퍼레이드의 막을 올린 뒤 3회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렸고 4회 타순이 일순하는 과정에서 2개의 안타를 보탠 데 이어 6회 중월 3루타를 뽑아내 단 6이닝만에 일찌감치 사이클히트를 완성시켰다. 레인저스 사상 4번째 사이클히트를 기록한 킨슬러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8회 2루타를 추가, 레인저스 선수로 사상 두 번째로 한 게임 6안타를 기록했고 5번이나 홈을 밟아 역시 팀 타이기록을 세웠다. 킨슬러의 시즌 타율은 .474로 치솟았다.
레인저스는 이날 넬슨 크루스의 시즌 5호 만루홈런 등 장단 19안타로 오리올스 마운드를 초토화시키며 19-6으로 압승을 거두고 5연패 행진에 마침표를 찍으며 시즌 4승(5패)째를 올렸다. 레인저스가 뽑아낸 19점은 올 시즌 빅리그 최고기록이며 레인저스로서는 지난 2007년 8월22일 역시 오리올스를 상대로 30-3으로 승리한 경기이후 최고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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