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인근 채프만 애비뉴에 베트남 불교사찰이 들어선다.
가든그로브 시의회는 지난 14일 저녁 정기미팅에서 조닝 변경을 위해 4년 동안 끌어온 베트남 사찰 ‘퀀 앰 부디스트 템플’ 설립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100여명의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미팅에서 시의회는 사찰 건립과 신도들이 거주할 수 있도록 조닝 변경을 허락했다.
이 사찰의 디크 다오 퀑 주지스님은 “시에서 사찰 건립을 지지할 것으로 항상 생각해 왔는데 이번에 뜻을 이루게 되었다”고 말했다. 반면 인근에 거주하는 패티 스타인호프와 다른 주민들은 사찰의 파킹랏은 130개밖에 되지 않는 반면 신도는 수백명이기 때문에 심한 트래픽과 파킹에 어려움이 따르고 소음도 문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불교 신도들은 지난 2006년 사찰을 짓기 위해 오피스 존을 거주지 존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시에서 거절하자 시의회와 도시개발위원회를 상대로 연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 사찰은 2~3년 동안의 공사기간을 거쳐서 완공될 예정이며, 채프만 애비뉴와 넛우드 스트릿 사이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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