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초장의 집 엄영아(오른쪽부터) 원장, 노애희 프로그램 디렉터, 박현숙 오피스 매니저.
‘영 미션 선교회’ 의 이희영 회장.
푸른초장의 집 29일 일일식당
영 미션 선교회 24일 바자행사
고통받는 한인여성과
남미선교 기금 마련
소외되고 고통 받는 한인 여성들을 돕는 일일식당과 남미선교를 위한 바자가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서 마련되어 뜻있는 한인들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비영리기관으로 학대와 고통 받는 한인 여성들을 위해 셸터를 제공하고 있는 ‘푸른 초장의 집’(원장 엄영아)은 불황으로 인해 각종 기관 단체와 교회, 독지가들로부터 들어오는 기금이 절반으로 줄어들어 고충을 받고 있다.
이에 이 기관은 오는 29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동보성 식당에서 일일식당 행사(티켓 10달러)를 마련해 수익금을 운영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엄영아 원장은 “남편으로부터 학대 받아 오갈 데 없는 한인 여성들을 돕는 이번 행사에 한인들이 많이 동참해 주었으면 한다”며 “올해 2월부터 헌금이 현저하게 줄어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93년 7월에 설립된 이 기관은 비영리 기독교 단체로 가정폭력으로 학대받는 여성들에게 셸터를 제공하고 가족 간의 갈등, 부부, 자녀 문제 등을 상담해 주고 있다.
‘영 미션 선교회’(회장 이희영)는 24일 OC 한국일보 문화센터에서 남미 선교를 위한 유명 니트 브랜드 ‘세인트 존’(St. John) 니트 여성 정장 특별활인 판매행사를 개최한다.
노스리지, LA에 이어 이번에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미국 에이전트가 직접 판매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선교기금으로 사용한다.
이 선교회는 페루, 브라질, 멕시코 등의 지역을 돌면서 선교활동을 펼치면서 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 혼례방식으로 합동결혼식을 시켜 주고 한국의 전통문화와 음식을 소개하고 있다.
이희영 회장은 “영 미션 선교회는 선교활동과 함께 한국의 전통문화를 남미에 알리고 있다”며 “이번 바자에 많은 한인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가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 바자는 토랜스 새창조교회(5월8일), 어바인 온누리교회(5월9일) 등에서도 개최된다. 푸른초장의 집 (714)532-2787 엄영아 원장, 영 미션 선교회 (213)388-9191 이희영 회장.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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