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18일 원정경기에서 시즌 2호 홈런을 날리고 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주말 이틀연속으로 홈런포를 가동했다.
19일 뉴욕 뉴양키스테디엄에서 벌어진 뉴욕 양키스와의 주말 4게임 원정시리즈 최종 4차전에서 레프트필더 겸 6번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0-0이던 2회초 첫 타석에서 양키스 선발 A. J. 버넷의 3루 몸쪽 직구를 통타, 라이트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전날 시리즈 3차전에서 0-2로 뒤지던 2회초 양키스의 대만출신 선발 왕치엔밍으로부터 역전 스리런홈런을 뽑아내며 인디언스의 기록적인 14점 이닝에 불을 붙였던 추신수는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3번째이자 자신의 빅리그 20호 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4회에는 2사 후 포볼을 골라 후속 라이언 가코의 좌월 투런홈런 때 홈을 밟았고 6회 1사 1루에서는 병살타, 8회에는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돼 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279(종전 .275)로 약간 올랐고 시즌 3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이날까지 팀 주전선수 중 타점 3위(8점), 홈런(3개), 장타율(0.535), 출루율(0.418) 각 4위, 타율 7위(0.279)로 타격 전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라 팀의 붙박이 주전으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전날 2회에 추신수의 3점포를 시작으로 한이닝에 기록적인 14점을 뽑아내며 22-4 압승을 거뒀던 인디언스는 이날 추신수의 활약을 타고 6회까지 3-1로 앞서갔으나 7회말 호헤 포사다에 투런홈런을 맞는 등 3점을 내주고 3-4로 역전당한 뒤 8회말 코디 랜섬에게 주자일소 3타점 2루타를 맞고 3점을 더 내줘 3-7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인디언스(4승9패)는 뉴양키스테디엄 개막 4연전에서 양키스(7승6패)와 2승씩을 나눠가졌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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