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스 선발 알렌 박이 트윈스카펫을 상대로 역투하고 있다.
블루엔젤스-드림스도 첫 승 신고
제3회 LA한인야구리그 2라운드
남가주한인야구협회가 주최하고 본보와 LA한인야구협회가 후원하는 제3회 LA한인야구리그가 지난 18일 토랜스 Shery High School 야구장에서 시즌 2라운드 경기를 가졌다. 이날 경기에선 타이거스와 드래곤스가 각각 매직볼과 트윈스카펫을 10-1과 9-0으로 완파하고 신나는 2연승 스타트를 끊었다. 또 블루엔젤스와 드림스는 각각 와일즈와 다이나믹스를 꺾고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블루엔젤스(1승1패) 4-1 와일즈(2패)
5회까지 1-1로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진 경기에서 블루엔젤스가 6회 3점을 뽑고 와일즈의 추격을 잘 막아 1라운드 패배의 아쉬움을 씻었다. 반면 와일즈는 선전에도 불구, 분패해 2연패로 시즌을 시작했다.
1회 잔 윤의 안타와 이어진 도루로 1점을 얻은 블루엔젤스는 선발투수 이상오가 5회까지 매직볼 타선을 1점으로 묶은 가운데 6회 선두타자 이세종의 포볼과 원원근의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는 등 3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결승타점을 올린 원원근은 마무리투수로 나와 와일즈의 반격을 봉쇄하고 승리를 지켰다.
◆타이거스(2승) 10-1 매직볼(2패)
타이거스가 매직볼을 가볍게 누르고 우승후보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반면 매직볼은 마지막 공격에서 영패를 면한 것이 유일한 위안이었고 시종 끌려가는 경기로 2연패 늪에 빠졌다.
◆드림스(1승1패) 24-16 다이나믹스(1승1패)
드림스와 다이나믹스가 무려 40점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드림스가 승리, 양팀 모두 1승1패를 기록했다.
오영민은 팀이 5-0으로 뒤진 1회말 좌익수 옆으로 빠지는 안타로 그라운드홈런을 터뜨리는 등 매 타석에서 안타를 터트리며 사이클히트를 기록했고 심형준이 5타수4안타를 보태는 등 선수 전원안타를 기록한 드림스는 초반 열세를 딛고 역전승을 거뒀다. 1회초 다이나믹스에 5점을 내주며 3회까지 6-9로 끌려가던 드림스는 4회 7점, 5회 11점을 몰아치며 경기를 뒤집었다.
◆드래곤스(2승) 9-0 트윈스카펫(1승1패)
드래곤스는 선발 알렌 박이 4회까지 트윈스카펫 타선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데 이어 마무리 최동우가 나머지 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합작 영봉승을 이끌어냈다. 1라운드 경기에서 15점을 뽑아내며 기세를 올렸던 트윈스카펫은 이날 단 4안타로 완벽하게 눌리며 영패의 수모를 당했다. 드래곤스는 1회말 상대실책 3개와 3안타를 묶어 3점을 선취한 뒤 3회 5점을 보태며 여유있는 승리를 따냈다.
연락처-kevin43842001@ yahoo.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