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조스님 법문. 5월2일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회
오클랜드 보리사(주 형전스님)는 지난 19일 관세음 보살 점안식을 여래사 회주 설조스님을 모시고 성대히 거행했다.
이날 관세음보살 점안식은 오전10시 30분에 시작됐으며 곧이어 오전11시부터는 법회를 가졌다. 점안식은 먼저 설조스님과 동진, 돈오,형전등 스님의 염불로 성행되었다. 개안식이라고도 하는 점안식은 새로 조성한 불상등에 경전과 다라니등의 복장을 넣고나면 불상의 조성은 일단 완성된다. 점안식은 여기에 공양등의 법요식을 통해 종교적 생명을 맞이하는 의식이다. 보리사에서는 18일저녁에 1년동안 모아둔 사경 불사와 신도들이 모아온 보리사의 연역,관세음보살의 인연등을 글로써서 복장에 봉안을 해두었다. 설조스님이 진행한 점안식은 돈오스님과 동진스님이 집전을 했다.
50여명의 신도들로 법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린 법회에서 설조스님이 법문을 했다. 설조 스님은 “늘 올때마다 사찰이 좋은 모습으로 변화되어 반갑다”고 서두를 꺼낸후 이것은 여러불자들이 스님의 뜻에 잘 따라준 결과라면서 격려했다. 설조스님은 “관세음보살은 어린아이가 가시에 찔리지 않고 괴로움을 당하지 않기를 원하는 어머니의 마음과 같다”면서 늘 자비와 너그러움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것을 강조했다.
형전 주지스님은 관세음보살을 지난 4월 1일 한국에서 모셔왔다고 조성불사 경과를 설명했다. 보리사는 오는 5월 2일 오후5시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회와 관불식, 작은 음악회 등을 거행한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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