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족의 얘기 ‘청춘 잔혹사’는 25일에 상영된다.
1960년대 초 일본영화의 신 물결을 주도하면서 섹스와 죽음 및 욕망과 자본주의 탐욕 등 충격적이요 도전적인 주제의 영화를 만든 나기사 오시마 감독의 영화가 오는 26일까지 매일 2편씩 이집션 극장(6712 할리웃)에서 동시 상영(하오 7시30분)된다.
■24일
▲‘육체의 쾌락’(Pleasures of Flesh ·1965)-대학을 막 나온 뒤 사무직에 종사하는 젊은이가 자기가 남 몰래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살인을 한다(그러나 여자는 이를 모른다). 한편 젊은이는 부패한 정부 관리가 자기에게 맡긴 거액의 돈을 러브호텔에서 창녀들과 지내면서 탕진, 자살을 계획한다. 일본의 경제적 기적을 풍자한 괴이하게 우스운 영화.
▲‘일본 여름: 동반자살’(Japanese Summer: Double Suicide·1967)-범죄 지하세계를 배경으로 한 특이한 세 국외자들의 비극적 이야기. 여성적인 남자와 자기를 죽여줄 자를 찾는 사이코 갱스터 그리고 섹스 상대를 찾는 여자의 숨바꼭질.
■25일
▲‘청춘 잔혹사’(Cruel Story of Youth·1960)-1950년대 중반 방황하는 일본의 청춘들 사이에서 유행한 ‘태양족’에 관한 얘기. 모터사이클을 타고 다니면서 허술한 바에서 술 마시고 후진 곳에서 섹스를 하면서 완전한 자유를 찾지만 그 정반대의 것을 얻게 되는 꿈을 잃은 두 청춘 남녀.
▲‘아마쿠사의 시로’(Shiro from Amakusa·1962)-1637년 쇼군과 사무라이들의 압제에 항거해 반란을 일으킨 10대 소년 시로와 기독교 농민들의 실화. 역사적 얘기를 빌어 1960년대 당시 압제적인 통치자들에게 저항하는 일본 젊은이들의 모습을 그렸다.
■26일
▲‘정오의 폭력’(Violence at Noon·1966)-1950년대 전 일본을 공포에 떨게 했던 시리얼 킬러의 실화. 이상이 무너진 남자가 계속해 강간과 살인을 자행한다. 남자를 사랑하는 두 여인은 교사인 그의 아내와 자신의 첫 범행 피해자의 아내. 이들의 심리상태를 해부한 범죄영화.
▲‘신주쿠 도둑의 일기’(Diary of Shinjuku·1968)-훈도시만 차고 도쿄의 유흥가를 지나 도망가는 젊은이를 본 다른 젊은이와 그의 연인이 섹스와 절도행각의 미로에 빠져든다. 적나라한 나체와 섹스신이 있다. (323)466-FI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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