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60여명 구성
칼리지 음악과에 소속
콘서트 활동 활발
오렌지카운티 지역에는 여러 한인 합창단들이 활동하고 있다. 대부분의 경우 교회에 소속되어 있거나 비영리단체로 구성되어 있다. 칼리지 음악학과 프로그램으로 등록되어 있는 한인 합창단은 흔치 않다.
어바인에 거주하는 60여명의 한인들로 구성되어 있는 한인 혼성합창단 ‘에버그린 합창단’(회장 박찬희)은 어바인 밸리 칼리지 음악학과에 소속되어 있는 프로그램 중의 하나로 매학기 등록을 받고 있다.
2006년에 창설된 이 합창단은 40~70대 연령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김명옥씨의 지휘, 헤젤 이씨의 피아노 반주로 한국 음악을 배우고 있다. 대부분의 멤버들은 아마추어로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는 한인들이다.
박찬희 회장은 “한국 합창의 아름다움을 여러 커뮤니티에 전하는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순수한 아마추어 합창단으로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노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합창단은 어바인 시청에서 열리는 여러 가지 콘서트에 단골손님으로 참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인축제, 한인건강정보센터 등에서 개최되는 각종 행사에도 참가해 합창 음악을 공연해 오고 있다.
이 합창단은 창설 이듬해부터 회원들이 한해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대중에서 선보이는 정기연주회를 가져왔으며, 올해에는 ‘제3회 정기연주회’를 25일(토) 오후 7시 어바인 온누리교회(17200 Jamboree Rd.)에서 갖는다.
이번 정기연주회에는 합창단과 함께 캘리포니아 프라미스 합창단, 지저스 아이덜 합창단, 바이얼리니스트 박미희씨 등이 참가한다. (714)832-4688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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